안녕하세요 ☜피터팬☞입니다.^^
지난 번 개구리 자동차의 손맛을 잊지 못하고 이번에도 4스터드 자동차를 만들어봤습니다.
지난 번에 아쉬웠던 점을 반영해서 이번에는 운전석의 높이를 낮춰봤습니다.
운전석을 낮춘 김에 차체도 전체적으로 낮추는 것으로 방향을 잡아서 스포츠 카를 만들어보기로 했지요.
랜더링 이미지로만 봐도 지난 번 개구리 자동차보다는 확실히 높이가 낮아졌습니다.
머리가 시원한 오픈카인데, 대표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뚜껑을 씌우면 피규어가 탑승하지 못합니다.
컨셉... 컨셉... 그치? 컨셉이니까 나쁘지 않아... 암...^^;;
차체는 낮아졌는데, 늘씬한 느낌을 주려고 하다보니 전체적인 길이는 조금 늘어났네요.
각진 경사 브릭들을 사용해서 디자인을 해서인지 현실에 존재하는 스포츠카와는 좀 많이 다른 이미지입니다.
개인적으로는 SF스런 느낌도 나고 마음에 듭니다.
초반에는 같은 크기에 홈이 없는 바퀴를 사용했으면 했는데, 홈이 없는 바퀴는 폭이 조금 넓어서 차체 옆으로 자연스럽게 타일 브릭을 붙일 수가 없더군요...;;
좀 더 고민을 했더라면 다른 결합 방식을 찾을 수 있었을 것 같은데, 그냥 진행해버렸습니다.
다음 버전을 만들까 말까 살짝 고민하는 지점이네요..^^;
구상 시간부터 완성까지 3~4시간 정도로 간단하게(?) 끝났습니다.
스튜디오로 만들 땐 실물로 만드는 것보다 시간이 더 걸리는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만,
아무 부품이나 내키는대로 조립할 수 있다는 장점이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단점보다는 나아서 계속 사용 중입니다.
지금은 부품 정리가 끝나면 스튜디오 제작과 실물 제작의 차이를 비교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생각만으로 끝날 여지가 크지만 말이죠..^^;;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