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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의 대표곡을 꼽으라고 하면..
많은 이들이 "Alone" 을 이야기 할 것 입니다..
저 역시 거기에 동의를 하구요..
하지만 "Alone" 이전에 하트에게는 빼놓을 수 없는..
밴드 역사에 매우 중요한 곡이 있는데..
그 곡이 바로 오늘 들려 드리는 These Dream 입니다..
하트는 1976년 1집 앨범을 발매하며 공식적인 데뷔를 합니다..
데뷔하자마자 Crazy On You, Magic Man 이 히트를 하였고..
1970년대 하트를 대표하는 곡..
Barracuda 가 연이어 히트를 하며 전성기를 맞이하게 됩니다..
1980년까지 발매한 다섯장의 앨범이..
모두 빌보드 앨범챠트 20위 안에 들면서 큰 성공을 거두게 됩니다..
이 당시 하트의 음악 스타일은..
오늘 소개해 드리는 These Dream 이나 Alone 과는 전혀 다른..
하드락의 성향이 강했습니다..
하트의 시작은 맴버들이 레드 제플린을 너무나 좋아해서..
레드 제플린의 곡들을 카피해 무대에서 연주했다고 합니다..
특히 보컬인 앤 윌슨은 레드 제플린의 광팬이었는데..
여자 로버트 플랜트라는 별명이 있었다고 합니다..
1970년대 하트의 노래들을 들어보면 이해가 가는 부분입니다..
얼마나 레드 제플린을 좋아했으면..
자신들의 앨범에 레드 제플린의 곡을 넣기까지 합니다..
그리고 2012년 케네디센터 시상식에서..
레드 제플린을 축하하기 위해..
레드 제플린 불후의 명곡..
Stairway To Heaven 으로 헌정 무대를 갖습니다..
하트의 멤버인 앤 윌슨과 낸시 윌슨 자매가 노래와 기타를..
고인이 된 레드 제플린의 드러머.. 존 본햄의 아들..
제이슨 본햄이 드럼을 연주 합니다..
이렇게 하트는 데뷔 후 연이은 히트로..
승승가도를 달리는듯 했으나..
당시 밴드에서 작곡과 프로듀싱을 맡으며..
주축이 되었던 마이크 피셔와 로저 피셔 형제가 팀을 떠나면서..
침체기에 들어가게 됩니다..
1980년대에 들어오면서 하트는 앨범들을 발매하지만..
크게 인기를 얻지 못하고 고착상태에 빠지게 됩니다..
그러다가 1985년에 8집 앨범을 발표하게 되는데..
이 앨범에 수록되어 있는 곡이..
바로 오늘 들려드리는 These Dream 입니다..
하트는 1985년 새로운 앨범을 발표하면서..
기존에 하드락 스타일에서..
당시에 한창 인기가 있었던 팝메탈 스타일로 바꾸게 됩니다..
음악뿐만 아니라 맴버들의 외형적인 부분도 변화를 주게 되었고..
앤 & 낸시 윌슨 자매가 밴드의 주축이 됩니다..
팝메탈 이야기를 하니..
본조비, 포이즌, 머틀리크루, 스키드로우, 신데렐라 같은 밴드들이 생각나네요..^^
당시에 엄청난 인기를 얻었던 밴드들 입니다..
다시 하트의 이야기로 돌아와서..
침체기에 있다가 자신들의 음악 색깔을 바꾸고 발매한 8집 앨범에서..
What About Love, Never 같은 노래들이 히트를 하더니..
These Dream 이 밴드에게 첫 빌보드 싱글챠트 1위의 영광을 안겨 주면서..
엄청난 성공과 함께 하트의 재기를 확실하게 이끌어 주게 됩니다..
재미난 사실은 하트의 메인 보컬은 언니 앤 인데..
이 노래는 기타를 연주하는 동생 윌슨이 메인 보컬이고..
앤은 화음을 넣어 줍니다..
이후 Alone 에서 앤은 범접할 수 없는..
보컬 클라스를 보여 줍니다..^^
하트를 처음 알게 해준 노래는 "Alone' 이었지만..
제가 하트를 정말 좋아하게 해준 노래는..
바로 "These Dream 입니다.."
오늘은 하트에게 최초로 빌보드 1위를 안겨준..
These Dream 을 소개해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