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1월 1일 새로 출시된 해리포터 마법책 시리즈 4종을 모두 구입했는데요. 이중 해리포터 피겨가 들어 있는 76385 마법수업을 먼저 조립해 봤습니다.
아이디어 21315 브릭북에서 영감을 얻은 것 같은 이번 마법책 시리즈는 접으면 양장본 책 같고 펼치면 영화 속 한 장면을 연출할 수 있도록 되어 있는 제품인데요.
모두 44,900원의 소비자가격인데 출시되자 마자 모두 품절됐고 오프라인에서도 구하기 쉽지 않은 상태입니다.
먼저 조립 후 모두 펼치면 이런 장면이 연출됩니다. 마법수업을 받는 장면이죠.
조립은 쉽고 간단한데 스티커 대잔치입니다. 부착하기도 쉽지 않은 편이라 많이 아쉽습니다. 가격대가 낮은 편도 아닌데 좀 심하다 싶을 정도로 모두 스티커입니다.
하지만ㅇ 쉽게 영화 속 장면을 연출했다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연출력은 꽤 좋은 편입니다.
이걸 책 형태로 접기 위해서 다시 부착하면 이렇게 부착하게 됩니다. 원래 이런 디자인을 고려한 것이라 깔끔하게 수납되는 구조입니다.
장면 연출에 필요한 각종 소품들 역시 장식장과 캐비닛, 트렁크 등에 다 들어가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책 형태로 접으면 이런 모양이 되는데요. 책꽃이 사이에 넣어놓으면 완벽할지 모르지만 그냥 하나만 두면 저렇게 약간 벌어집니다. 아무래도 고정하는 힘이 없어서겠죠?
그리고 다른 시리즈를 만들어서 연결하면 단단히 결착될 수 있도록 고리를 만들어둡니다. 모듈러의 연결 고리같은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문제는 미니피겨를 수납할 공간은 책 안에 없습니다. ^^
그래서 한 세트로 제대로 보관하기 위해서는 3명의 피겨를 저렇게 책 위에 고정시켜주는 방법밖에 없겠네요.
가격대비 좀 아쉬운 느낌이 들지만 해리포터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좋은 시리즈라는 생각이 듭니다.
나머지 제품도 다 조립해 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