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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밀리터리 창작만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오늘 보여드리는 것은 크리스마스를 맞이한 독일군들입니다.
1943년 유럽 어딘가.. 12월 24일이 되자
총성과 포성이 모두 멈춥니다.
그 순간만큼은 서로를 쏘지 않고
크리스마스 이브를 즐기고 있습니다.
디오라마는 작은 사이즈로 만들었습니다.
작은 건물과 구축전차인 마르더 3를 배치하였습니다.
마르더 3 전차는 구축전차로
적 탱크를 파괴하는 데 사용되는 급조 전차입니다.
독일군이 노획한 체코 전차 38T 위에 포탑을 떼어버리고
강화된 포신과 철판을 설치하여 기동성을 갖춘 이동포대라고 보면 됩니다.
이 전차는 지붕이 없어서 포탄이 위로 떨어지면
무력화되어버립니다.
방에 사용하지 않는 숫자 데칼을 붙였더니
좀 더 그럴싸해졌네요.
324호 구축 전차입니다.
실제 마르더 3 전차입니다.
크리스마스가 되어 분위기를 내기 위해 기타를 치는 병사
산타모자를 어디서 구해와서 쓰고 있는 병사들입니다.
보급품을 쌓아놓고 선물이라 상상하고 있습니다.
이 피규어들은 동계복장을 하고 있는 독일군입니다.
당연히 레고 정품에는 없는 피규어들이구요.
커스텀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배경설명을 잠깐 해보겠습니다.
전차와 피규어를 빼고 눈의 묘사를 위해
흰 색 플레이트를 깔아두었습니다.
피규어 사이즈보다는 작게 만든 집입니다.
예전에는 피규어 사이즈로 크게 만들려고 했는데
그게 중요한 것이 아니더라구요.
작지만 벽돌집의 느낌을 살리느냐를 중점으로 만들었습니다.
문 옆에는 통나무들이 쌓여있습니다.
이건 포탄이 떨어진 부분을 표현하였습니다.
좀 더 잘 나타내려면 베이스가 더 높아야겠습니다.
이틀 간의 휴식은 꿈만 같습니다.
12월 26일이 되는 순간
다시 전선은 총성과 포성이 들리기 시작합니다.
그들도 전투 준비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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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크리스마스 날은 전쟁도 스톱!" 이야기였습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