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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단다"
안녕하세요?
이번 창작 대회에 참여하게된 작품은 스파이더맨의 기원을 담은 코믹북입니다.
2008년 아이언맨 영화가 개봉하기 전까지 마블의 가장 인지도 있는 히어로는 단연코 스파이더맨 이였습니다.
DC코믹스의 배트맨,슈퍼맨과 더불어 미국의 히어로 만화 하면 떠오르는 삼대장이였습니다.
기존의 미국 코믹스에서 보던 히어로들과 다르게 청소년 히어로로서 고등학생 히어로라는 점에서 독자들에게 신선한 충격과 재미를 주었습니다.
마블의 아버지이며 원작자인 '스탠 리'가 자신이 만든 히어로들중 가장 좋아하는 히어로라고도 하였습니다.
스파이더맨의 기원은 영화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는데,
2002년부터 시리즈로 개봉한 샘 레이미 감독의 '스파이더맨' 시리즈에서 어떻게 스파이더맨이 탄생했는지 왜 스파이더맨이 되었는지 자세히 알 수 있습니다.
2012년 개봉한 마크 웹 감독의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에서도 스파이더맨의 기원을 볼 수 있습니다.
2016년 '캡틴아메리카:시빌워'에서 소니와의 판권 문제가 해결되면서 스파이더맨이 드디어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로 합류하게 됩니다.
MCU에서는 스파이더맨의 기원을 다시 다루지는 않지만
두편의 솔로무비와 '캡틴아메리카:시빌워','어벤져스:인피니티워','어벤져스:엔드게임' 세편의 영화에서 더욱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결론적으로 스파이더맨이 등장하는 실사 영화만 총 10편 거기에 '스파이더맨:뉴유니버스'라는 소니의 애니메이션 영화까지 추가되면서 정말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는 캐릭터임을 다시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출처:마블)
스파이더맨이 처음 등장했던 1962년 #15의 어메이징 판타지 입니다.
많은 분들이 원작자 스탠 리는 잘 알지만 또다른 원작자인 스티븐 딧코가 같이 제작한 코믹스였습니다.
역동적인 모습을 보면서 코믹북 자체를 만들어보자 하는 생각이 있었는데 어느 예능 프로그램에서 만찢남, 만화를 찢고 나온 남자 라는 말을 듣고 만화에서 튀어나오는 형식으로 창작하면 어떨까? 하고 생각했습니다.
제 나름대로 스파이더맨의 기원과 빼놓을수 없는 장면들을 몇가지 골라 창작했습니다.
가장 먼저 만든 첫번째 장면은 피터를 문 방사능 거미입니다.
투박한 하얀 배경에 거미가 돋보일수 있게 거미 주변이 삐죽한 노란색 안에 표현되었습니다.
두번째 장면은 거미에 물린 피터 파커가 벽을 오르며 무서워 하는 장면입니다.
무서워서 다리를 벌리고 있는 모습을 브릭을 사용해 표현하고 팔부분은 따로 변형플레이트 위에 끼워서 벽에 붙어 있는 모습을 표현했습니다.
(출처:구글)
2번째 컷과 7번째 컷이 제가 만든 장면의 모티브가 되었습니다.
역시 만화책 하면 빠질수 없는 말풍선 입니다.
최대한 프린팅이 아니라 브릭을 사용하기 위해 일단 작은 말풍선 안에 "I'm" 이라는 글씨를 써주었습니다.
바로 밑에는 스파이더맨이라는 글씨를 크게 써주어서 "I'm SPIDER-MAN"이라는 대사를 완성시켰습니다.
기본 틀보다 더 크게 만들어서 스파이더맨 미니피규어와 함께 대사가 만화에서 튀어나오는 듯한 표현을 하였습니다.
다음장면은 벤 삼촌의 무덤입니다.
타일을 사용해 검은 양복을 입은 피터 파커를 표현하였습니다.
명함 제품에 포함되어 있는 알파벳으로 벤 파커의 B.P를 적어 주었습니다.
서두에서 언급한 "큰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단다"라는 명대사 역시 스파이더맨의 코믹스에서 등장한 말입니다.
스파이더맨에게 있어 벤 삼촌의 죽음은 빼놓을수 없는 장면이라 추가했습니다.
다음 장면은 메리 제인 M.J입니다.
히어로물에서 빠질 수 없는 여주인공 입니다.
메리 제인의 빨간 머리를 강조했습니다.
옆에는 하트 타일을 사용해 좀 더 러블리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다음 장면은 스파이더 센스 입니다.
스파이더맨의 능력중 하나로 위험을 감지하면 머리에서 스파이더 센스가 울리게 됩니다.
영화에서는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에서 잠깐 등장했었고 '스파이더맨:파 프롬 홈'에서 '피터 팅글'이라고 소개되었습니다.
코믹스에서 스파이더 센스가 등장 할때 마다 "My spider sense is tingling." 이라고 말하기 때문에 '피터 팅글이 된거 같네요.
코믹스에서는 지그재그의 선으로 스파이더 센스를 표현해서 그에 맞춰 전기부품을 사용해 표현해봤습니다.
공간상의 문제로 한쪽 눈만 만들고 그 위 이마 부분에 센스를 표현했습니다.
다음은 뉴욕의 빌딩들입니다.
마이크로 피규어를 사용해서 빌딩들 사이를 날아다닌다는 표현을 간단하게 해보았습니다.
만화책을 보면 때로는 크게 때로는 작게 사물이나 인물이 표현되는것처럼
마이크로 피규어,일반 피규어,브릭을 이용해 확대된 표현등 여러가지 방식을 사용해 인물들을 표현하였습니다.
코믹북에서 빠질수 없는 특수효과입니다.
boom! baam! ping! snap 등 소리를 표현한 단어들입니다.
폭발하는 장면에서 주로 사용되는 BOOM을 타일들을 사용해 표현해 봤습니다.
마지막 컷으로 스파이더맨하면 많은 악당들이 있지만 그중 가장 대표되는 그린 고블린을 만들어 봤습니다.
최대한 익살스럽게 표현하려고 노력했고 간단하게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옆에는 시그니쳐인 호박 폭탄을 같이 넣어주었습니다.
맨 아래쪽에는 페이지 번호가 추가되어 있습니다.
어떤 숫자를 넣을까 고민하다 스파이더맨 하면 떠오르는 42라는 숫자를 넣어주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봤을때 나름 스토리가 이어질수 있게 제작했습니다.
1.방사능 거미에 물리고
2.자신의 능력을 알게되고
3.스파이더맨이 됩니다.
4.벤 삼촌의 죽음
5.M.J와 사랑에 빠집니다.
6.스파이더 센스로 위험을 감지하고
7.빌딩들을 날아다니며 악당들을 찾아다니던 중
8.폭발이 일어납니다.
9.폭발의 원인은 바로 그린 고블린!
대략 이런 스토리를 다루고 있습니다.
종이처럼 얇게 제작하여 작은 이젤에 세워두거나 벽에 걸어둘수 있는 형태로 제작했습니다.
이상으로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