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14554739_하늘을나는고래1.jpg (125657 bytes)
키네틱 아트란?
- 움직이는 예술, 또는 움직이게 하는 예술. 관객이 작품을 움직여 그 외관을 변화시키거나 동력(動力)에 의하여 작품 자체가 움직임.
안녕하세요
오늘 보여드릴 작품은 키네틱 아트 장르로
기존의 레고를 통한 키네틱 아트는 주로 파워펑션을 동력으로 테크닉부품을 활용한 작품이 주를 이루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동력없이도 브릭을 통해 키네틱 아트를 만들어 볼 수 없을까? 라는 의문점에서 시작되어
balancing sculpture를 브릭으로 구현한 작품입니다.
완성된 작품의 모습입니다.
좋아하는 YB-흰수염 고래를 듣고 영감을 얻어 진행하게된 이 작품은
거대한 흰수염고래가 드넓은 바다와 하늘 그 어디든 자유롭게 유영하는 모습을 연출하고자 했습니다.
핵심부품인 열기구에 자주 사용되는 곡면부품을 활용하여 고래의 배와 날개를 표현하였고
전체적으로 흰색, 블랙, 골드 3가지 컬러를 활용하여 최대한 심플하지만 고급스럽게 표현하였습니다.
화살촉이 브릭 콘 위에 걸쳐있는 상황으로 양쪽 날개의 무게중심으로 인해 콘을 벗어나지 않습니다.
무게중심을 활용한 작품인 만큼
스튜디오나 LDD만으로는 구현가능 여부를 알 수가 없어
직접 만들면서 약 한달정도의 수많은 시행착오를 경험했습니다.
부품간의 오차무게와 하나의 완제품이 아닌 조립이기때문에
조립 과정에서 발생되는 좌우 밸런스 무너짐 등등
브릭으로 단순한 형상이 아니라면 무게중심 구조물을 만들기에 많은 제약이 있었습니다.
특히 브릭만으로는 양쪽 날개의 무게를 끌어낼 수 없어서
무게추를 사용하였는데 이 추를 구름안에 숨겨
작품의 기능적인 요소와 심미적인 요소를 모두 갖출 수 있었습니다.
코로나로인해 여러모로 어려운 시국입니다.
힘들때 위로가 되었던 한 노래처럼
이 작품을 통해 작은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너 가는 길이 너무 지치고 힘들 때
말을 해줘 숨기지마 넌 혼자가 아니야
우리도 언젠가 흰수염고래처럼 헤엄쳐
두려움 없이 이 넓은 세상 살아 갈 수 있길
그런 사람이길...
- YB : 흰수염고래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