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새우튀김무영입니다, 벌써 날씨가 더운게 본격적으로 여름이구나 싶네요
만든지 조금 지난 작품인데 간단하게 소개드릴까 합니다
평소 사용하지 않던 열기구 부품을 어떻게 사용해볼까 고민하다 특유의 곡선을 살리는 방향으로 만들게 되었습니다
보편적으로 이용되는 메카닉 조립 기법으로는 타일과 슬로프를 이용하는 방식이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분명 편리한 방식이지만, 특유의 네모네모한 레고스러움이 강하게 묻어나는 방식이기도 한데요
개인적으로 작품에서 레고스러움을 줄이고 깔끔한 외관을 지향하기 때문에 본 작품 또한 곡선 위주의 디자인으로 구성해봤습니다
전체적인 색상과 조형은 동글동글 귀여운 느낌으로 잡았습니다
초면에도 친하게 어울릴 수 있는 친구같은 분위기라고 할까요
가장 신경써서 만들어준 부분은 바로 라인입니다
곡선이 가진 유려함을 작품에 녹여내면서도, 그 속에 메카닉 특유의 날카로움을 살려내고 싶었죠
큼지막한 부품들끼리 예쁘게 맞아떨어지는 각을 포인트로 잡아보고자 했고
앞서 언급한 곡선 라인이 가장 잘 살아있는 부분이 바로 다리입니다
두꺼운 다리와 토끼 형태를 한 머리는 이름을 래빗이라 짓게 된 계기이기도 합니다
상반신 또한 곡선 위주의 부품을 다수 사용하였습니다
양 어깨의 열기구 부품 배치는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운 부분이네요
중심을 기준으로 부품을 X자로 배치했습니다
짧은 길이의 바 부품이 없어 갈고리 부품을 사용했네요
물론 기계적인 디자인 요소를 등한시하지 않았습니다
양 팔은 그 자체가 무장이기도 합니다
끝부분의 총구를 돌리면 돌아가긴 하는데 파워펑션같은게 없다보니 영...
동글동글한게 관절 가동폭이 아주 자유롭지는 않지만 포즈를 잘 잡는 편입니다
귀여워요
팔은 가동부가 많이 노출되어 있어 자유로운 움직임이 가능합니다
총구 대신 손을 달아줘도 예쁠거같네요
마지막 사진은 달달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