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얼마만에 써보는 레고 글인지 모르겠습니다.^^;
개인사업을 시작한지 어느덧 3년이 다 되었습니다.
그동안 뭐가 그리 바뻤던지 그 좋아하던 레고도 등한시 했네요...
사무실에 쌓여있는 레고와 부품함들을 그렇게 매일 보면서도 말입니다.
아무튼 오랜만에 구매한 제품을 만들어봤습니다.
42081 : Volvo Concept Wheel Loader ZEUX / Volvo 컨셉 휠 로더: XEUZ
2018년 정가 189,900원 이라는 어마무시한 가격에 발매된 제품입니다.
볼보라 그럴까요? 정내미 뚝 떨어지는 가격에 나름 이쁘게 생겼지만 쳐다도 안보던 녀식인데 중고로 구매해서 만들었습니다.^^
먼지를 일일이 물티슈로 닦아주며 분해하니 시간이 많이 걸리네요ㅡ,.ㅡ
캬~ 오랜만에 느끼는 손맛! 역시 테크닉은 테크닉입니다. 만드는 재미가 좋아요
리니어 액츄에이터가 차량 하부에 달려서 축거(휠베이스)를 조절합니다.
당기면 차량의 궁디가 올라가는 구조입니다.^^
엔진룸이라고 할까요? 문이 위아래로 열리는데 요게 또 아주 간단하지만 아이디어가 좋습니다.
다만 어떻게 열어야 하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보면 문이 있다곤 꿈에도 생각하지 못할지도 모릅니다.^^;
윗문은 닫힐때 동그라미 안에처럼 서로 맞닿아 닫히는 각도가 조절됩니다.
어느새 차체를 다 만들었네요 아주 우람하니 이쁘고 멋집니다.
드론도 적은 부품으로 아주 그럴듯하게 만들어집니다.
드론이 놓이는 자리입니다.
다 만들고보니 검은색 15빔이 하나 남네요^^; 대체 어딜 빼먹은건지...
엔진룸은 뒤로 슬라이딩이 되는데 왜 저런 움직임을 줬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분리도 안되는데...
휠베이스를 당긴 궁디업샷입니다.^^
42030과 크기 비교를 위해 찍었습니다. 비교해도 절때 꿀리지 않는 덩치입니다.
이번엔 42082와 크기비교입니다.
간만에 느끼는 테크닉의 진한 손맛과 레고 특유의 딱딱 들어맞는 조립법에 아주 기분이 좋았습니다.
미래지향적인 디자인과 중장비 특유의 색감도 잘 살렸고 전체적으로 디자인도 좋고 작동성도 무난하고
큰 덩치도 우람하니 아주 마음에 드는 모델입니다. 정가만 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