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리뷰 할 모델은 6286 [카리브 보물선2] 입니다.
6285와 더불어 대형 해적선박의 양대산맥이자
6285, 6289와 다르게 아직도 재발매가 되지않은 제품입니다.
★★ 해당 리뷰의 자료사진 출처는 별도로 표기하지않은 경우 모두 구글에서 검색했습니다. ★★
6286의 정보입니다. (출처: 브릭인사이드 모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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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86 리뷰에 앞서 90년대를 주름잡았던 해적 시리즈의
세대별 구분에 대해 정리를 하고자 글을 올려봅니다.
1세대 해적 제품들.
말그대로 대항해 시대를 여는 해적 제품들 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6274, 6276, 6285제품이 있습니다.
6276은 [해양 경비요새]보다는 '엘도라도 포트리스 (Eldorado Fortress)'라는 이름으로 더 유명하죠.
2세대 해적 제품들.
해적들의 황금기를 표현한 해적제품들 입니다.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6271, 6277, 6286등이 있습니다.
3세대 해적 제품들.
6289 [지중재 보물선]의 경우 찢어진 돛과 쓰러지는 돛대가 그것을 잘 표현해주듯
해적들의 쇠퇴기를 그려낸 제품 입니다.
해적들의 세대 구분에 관한 자료글은 아래 22rapter님의 게시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https://www.brickinside.com/NeoView.php?Db=LegoProducts&Mode=view&Number=11358&BackDepth=1&fmSearchType=ALL&fmKeyWord=%EB%B6%80%EB%B6%84%EB%93%A4%EC%9D%84...%5E%5E%3B
6286 박스 앞모습.
박스 크기는 가로 44.8 x 세로 58.3 x 폭 8 (cm)
무게는 2395g
[박스제원 출처] 브릭링크
박스 뒷모습.
박스 측면 아트.
겉박스를 올려서 내부를 볼 수 있는 올드 박스 형태입니다.
이천공장에 만든 국내판 박스 입니다.
겉박스에는 6286의 특징들을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왼쪽 상단에 '이 제품은 물에 뜨지않습니다'라는 문구도 있네요.
겉박스를 제거한 모습.
2002.9.3에 misb로 구입했던 제품인데
그당시에는 misb 사진을 찍지않던 시절이라 misb흔적은 남아있질 않네요 ^^;
로저 선장.
항해 지도와 실제 구동이 가능한 나침반 입니다.
해적 선원들.
플린트록 머스켓 (Flintlock Musket),
플린트록 피스톨 (Flintlock Pistol)을 들고있습니다.
커틀러스 (cutlass)와 고블릿 (Goblet)을 들고 있습니다.
알록달록한 앵무새
원숭이, 상어가 동물 소품으로 들어있습니다.
6285에서는 상어가 없었죠
상어하니까 문득 7882제품이 생각납니다.
현존하는 레고 중에서 이보다 더 큰 상어는 본적이 없는것 같습니다.
구명 보트를 만듭니다.
2x4 브릭을 이용하여 선체를 연결 합니다.
선수 (船首), 선미 (船尾)를 이어붙여 6286의 기본적인 배 밑판을 완성합니다.
앞서 출시된 6285에서는 선미에 클립을 이어붙여 수동으로 조작이 가능했지만
6286에서는 플레이트를 이용하여 키를 움직일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아직 조립 완성되지않은 조타장치 대신에
투명막대를 이용하여 배의 진행 방향을 바꾸는 키 (rudder)의 움직이는 모습을 표현해봤습니다.
함포 입니다.
바퀴가 달린 6285와 다르게 회전판을 이용하여 360도 방향전환이 가능하고,
국내판 제품이라 포탄 발사가 됩니다.
왼쪽에 슈팅 캐논은 6285 제품이고,
아이들의 안전을 위하여 논슈팅 캐논이 있습니다.
논슈팅은 함포가 x자로 각인되어 육안으로 구분이 가능합니다.
x자 모양의 함포 각인이 없는데 논슈팅인 함포도 있습니다.
발사장치가 검정색인게 특징인데
북미에서 발사가 되는 함포가 금지 됐을때 잠시 대체품으로 나온 부품입니다.
[자료 제공] 브릭나라 카페의 필름끊긴베이더옹님
선체 가운데에 함포가 이동할 수 있게 타일을 깔아줍니다.
함포가 배치된 모습.
부품을 쌓아올려 계속 조립합니다.
깃발 부품을 이용해 포문을 만듭니다.
창문과 선장실로 들어가는 옆문을 달아줍니다.
계속 조립 중...
선수 앞 부분의 선원 선실 (forecastle)의 덮개와
메인 마스트로 올라갈 수 있는 사다리,
선장실의 앞문을 달아줍니다.
선원 선실 (forecastle)의 모습.
사진처럼 덮개를 열고 닫을 수 있습니다.
열고 닫히는 선장실의 앞문.
피규어 헤드를 달아주고, 선원선실에 오크통도 배치합니다.
돛을 달아줍니다.
조타장치 (steering gear)
조타장치를 좌우로 움직이면 연결되어있는 긴막대가
키를 움직일 수 있습니다.
키를 움직이는 모습.
수납장치가 들어간 플레이트를 선미루 (船尾樓, aftercastle)에 배치합니다.
이 플레이트는 얹어놓는 방식이라 착탈이 가능합니다.
기중기 줄을 감을 수 있는 윈치 (winch)입니다.
돛을 달아 완성한 6286 입니다.
다양한 각도로 올려봅니다.
6286의 제품 이름은 Skull's Eye Schooner 입니다.
어떤 종류의 선박인지 잘 몰랐던 6285에 비해
고맙게도 제품 이름에 나와있듯이 6286의 선박 종류는 스쿠너 (Schooner)입니다.
스쿠너 (Schooner)
2~5개의 마스트(mast)가 있는 범선(帆船)으로서 '스쿠너 마스트'가 있으며, '세로돛' 장비의 배를 말한다.
때로는 앞쪽 돛대에 가로돛도 함께 갖춘 것이 있다.
스쿠너는 가로돛배에 비하여 범주(帆走) 성능이 좋고, 한때는 많이 사용되었다.
아메리칸 컵의 경주도 처음에는 이 클래스로 시행했다.
스쿠너의 실제 사진
선박의 명칭을 6286에 대입시켜 봤는데
혹여나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제보 부탁드립니다.
6286 선수부분에 있는 선수상 (figure head) 입니다.
범선(帆船)이 많았던 시대에는 뱃머리를 장식하려는 것만이 아니고,
원래 바다의 마신(魔神)이나 적을 위협하거나 배의 위용을 보이기 위하여 장식하였다.
사람의 얼굴·상반신, 동물상이 많다.
사람의 얼굴은 황태자·영웅·여배우의 얼굴이 있고, 동물상은 사자·뱀의 머리 등이 있다.
[자료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선원선실에 머스켓을 배치해놓은 모습.
닻을 올리려면 먼저 걸쇠를 위로 올려준 후에
아래쪽에 있는 프로펠러 부품을 돌려서 닻을 올릴 수 있습니다.
프로펠러를 돌려 닻을 감는 모습.
포문을 열어 함포를 발사 할 수 있습니다.
배신자 처단하기.
선미루의 모습.
구명보트를 걸쳐놓은 모습.
선미등.
선장실의 문을 열기 위해서는
먼저 걸쇠를 옆으로 제껴야합니다.
6285에 비하면 다소 초라한 선장실 내부
피규어를 태워 완성한 6286.
6286에 하얀색 부품이 많아서 파랑색 배경지로 바꿔 찍어봤습니다.
다른 각도의 모습.
국내 출시 여부는 제가 확인은 못했지만
레고 해적 만화책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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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며...
어렸을적에 비싸서 가지지 못했던 해적선을 성인이 된후에 손에 넣게 된후
선체를 조립하고, 돛대를 꽂고, 돛을 달았을때
해적선의 위용은 실로 대단했었습니다.
국민학생 시절부터 오직 성시리즈만 고집했던 저를 한순간에 해적 매니아로 만들어 버릴 정도였죠.
올드 해적시리즈를 끝으로 더 이상 나오지않을것 같았던 선박 제품들이
6243 [해적선] (2009년), 10210 [임페리얼 전함] (2010년)
70810 [씨카우] (2014년), 70413 [해적선] (2015년)에 출시되어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었고,
그리고 2020년도에 출시된 21322 [바라쿠다 해적들]은 현재 레고카페를 뜨겁게 달구고 있을만큼
선박 제품은 레고매니아들에게 늘 관심의 대상이었습니다.
이 열기를 이어 21322이후에도 멋진 해적 제품들이 출시되길 기대하며 희망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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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레고 카달로그를 보면서 상상의 나래를 펼치던 때를 생각하며
추억을 되살려볼겸 카달로그 사진을 끝으로 6286 리뷰를 마칩니다.
카달로그 출처 http://clabrisic.com/catalogues/1995e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