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감을 넘어 문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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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가 : 9.718 (by 29명), 분류: Architecture
    21016 : Sungnyemun / 숭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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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델 정보
     Elements : 325
     Figures :
     Price : $ 34.99
     Released : 2012
     국내 가격 : 49,000 원
     국내 출시 : 2012
    점수 분포도
    10
    16
    9
    8
    8
    3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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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가 점수 : 10 9 8 7 6 5 4 3 2 1
     prideprince(8 점)   2012-06-03 14:25:14 
    국보1호 숭례문이 아키텍처 시리즈로 발매된 기념으로 구입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300여개의 작은 브릭들의 조합으로 완성되가는 숭례문의 모습이 신기할 따름이였습니다.~
    살짝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지붕을 받치는 "공포" 부분의 표현이 매우 미흡했다고 생각합니다만..
    아키텍처 시리즈중 대한민국 건축물이 처음 발매된 사실 하나만이라도 21016 숭례문의 가치는 매우 뛰어나다고 생각합니다.
     뵈뵈앙마(10 점)   2012-06-04 17:50:56 
    솔직히 아키텍쳐시리즈는 제 스타일도 아니고, 피겨 스케일이 아니라 감흥이 없습니다.
    그래서 단독으로만 전시해야 효과를 발휘하는 듯 합니다.
    부품수 325개에 49000원이면 정말 비싸다는 생각이 듭니다만, 박스 겉면에 적혀있는 한글때문에 구입했습니다.
    특히 예전에 너무 안타까운 방화사건으로 전소되는 모습을 뉴스로 본 이후 많이 안타까웠는데, 레고로 나왔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너무 기뻐서 구입한 모델입니다.
    만드는건 금새, 손맛은 잘 못느꼈지만 우리나라 건물이라는 이유 하나 때문에 객관적 판단을 내리지 못하고 10점 줍니다.
     왕충(10 점)   2012-06-07 16:57:29 
    이 제품을 만들다보면 왠지 모를 감동이 밀려옵니다. 전소해버린 숭례문에 대한 안타까움과 레고 블럭으로 재현된 숭례문의 예술적 아름다움이 중첩되어 참으로 묘한 감정이 생기더군요. 한국의 잃어버린 국보 1호를 레고에서 조금이라도 되돌려 준 느낌이라고 할까... 암튼 한국을 알리는데 좋은 제품일 듯합니다. 첨성대나 다보탑 등 다른 한국을 알리는 제품이 하나라도 더 출시되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주변 지인들에게 좋은 선물 아이템이 될 듯합니다.
     swat1219(10 점)   2012-06-08 12:45:29 
    생각보다 작은 크기와 적은 브릭수에 약간 실망할법도 하지만.. 나름대로 숭례문을 잘 표현했다고 생각되네요~
    전시해놓으니 이쁘기도 하구요~^^ 한국의 국보 1호를 레고에서 출시했다는 것만으로도 큰 의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는연용(10 점)   2012-06-08 20:49:50 
    다른 아키텍처에 비하면 뭔가 아쉬워보이는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어려운표현을 간단하게 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어색하지않구요. 우리나라 건축물을 제품화해서 내놓았다는거에 큰 의미가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또 다른 가능성이 보이기때문이죠. 다른제품과는 다르게 박스와 인스트럭션이 고급스러운것도 이 제품의 매력인듯하구요. 사진보다 실물이 훨씬 멋집니다. 충분히 가치있는 제품인거 같습니다. 저는 주저하지않고 만점줍니다.
     멍멍이(10 점)   2012-06-09 01:13:23 
    저는 굉장히 만족하였습니다. 아쉬움을 느낄 수도 있겠지만 브릭수와 가격대를 고려하면 디자이너에게 박수를 쳐주고 싶습니다. 다지인과 더불어 의미 또한 아주 크다고 생각됩니다. 아픈 역사를 간직한 대한민국 국보 1호의 레고 제품 발매와 더불어 추후 다른 한국적인 무언가의 제품화에 대한 가능성을 보여주지 않았나 싶습니다. 만번대 규모의 브릭수와 가격으로 출시되는 거북선을 꿈꿔봅니다.
     브릭인샤이드(10 점)   2012-06-13 10:37:55 
    이번에 우연히 마트에서 구입하여 조립해보았습니다.
    아키텍처시리즈는 지금까지 백악관밖에 없었고(아직 못만들어봄) 다른제품은 관심이 없었지만 아무래도 레고에서 우리나라를 주제로 만든 첫모델인만큼 끌리더군요.

    사실 구입할떄 49000원? 조금 비싼감이 없잖아 있었습니다, 옆에 CITY시리즈나 다른시리즈들은 49000원이면 부품도 많고, 피규어도 얻을 수 있기에...

    하지만 조립해보고 생각이 180도 바뀌었습니다.
    아키텍처시리즈는 첫 조립인데 제 첫인상은, 박스가 굉장히 고급스럽고, 설명서도 고급스럽습니다.(다른 일반시리즈에 비해...)
    무엇보다 조그만 부품으로 이렇게 특징을 잘 잡아냈다는것에 대해 놀랐고, 또한 단독 전시해도 굉장히 멋집니다.
    레고 10년넘게하면서 오랜만에 감동을 느꼈습니다.
    사실 제 생각에는 45000원이면 어떘을까??? 하는 생각이듭니다, 45000원이었으면 가격대비 100점만점의 100점이었을듯^^
    가격대비 아주약간~아쉽지만 저는 10점 줍니다.
    이유는? 앞에도 설명드렸지만 말로는 표현이안되는 무언가가있습니다, 다른모델은 몰라도 숭례문은 꼭 조립해보시길 바랍니다.
     AhRi(10 점)   2012-06-15 17:33:05 
    미니피겨에도 없던 한국 모델이 아키텍쳐 시리즈로 나오니 이게 정말 숭례문 맞나 싶을정도로 느낌이 묘하네요~ 아시아의 건축물도 아름다운게 정말 많은게 숭례문이 아시아 첫 아키텍쳐의 모델이 됐다는게 정말 기분 좋네요. 작고 적은 브릭수로 고상한 숭례문을 표현한점도 충분히 맘에 드네요.
     paco(10 점)   2012-06-20 15:24:33 
    레코 홈피에 1개씩 주문 가능했을때 샀었습니다.
    요즘은 마트에서 물량이 엄청 많더군요.
    일단 두개사서 하나는 조립을 해보았습니다. 불타 없어진 국보가 책자속에서 보이고 많지 않은 부품으로 표현됨이 참 만족스러웠습니다.
    사실 아키텍쳐는 비싼 제품들이 아니고선 미니모듈러 수준의 흉내내는 제품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숭례문은 다른 미니어쳐격 아키텍쳐 라인업에 비해 좀더 멋진 자태를 나타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량이 너무 많이 풀려 콜렉팅이란 의미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하나쯤 조립해서 박스와 함께 보관함에 넣어 전시해봄직한 물건입니다.
     볼팍바카닉   2012-06-20 18:30:31 
    다 좋은데 부품이 안맞는게 몇개 있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만 해도 3조각이 남고 없는 부품도 조금 있고
    뽑기를 잘 못 한거 같은 느낌입니다
    하지만 디테일하게 살린 부분은 아주 마음에 듭니다
    현판까지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구요
     닥터깽(7 점)   2012-06-26 01:37:28 
    레고에서 아시아 극동쪽에 있는 한국이라는 작은 나라의 문화재 숭례문을 어떻게 알고 제품으로 출시해준 것은 칭찬할 만 하나,
    극도로 생략된 디테일과 작은 크기, 그리고 다들 느끼셨겠지만 인스에서 화학약품(잉크)냄새가 너무 심하게 난다는 점에서 7점줍니다. 조립내내 두통이 있었습니다.
    저는 우리의 아름답고 자랑스러운 전통문화를 항상 되새기고 알리고파 하는 한사람이지만 이건 딱 애들 장난감 수준입니다. 물론 레고가 장난감임은 맞습니다만..^^
    인도의 타지마할, 프랑스의 에펠탑, 미국의 자유의 여신상..이런 것들보다 숭례문이 몇십, 아니 몇백배 미적, 과학적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만번대로 거기다 5천 피스가 넘는 부품으로 출시해주었다면..하는 헛된 망상에 저는 아키텍쳐 숭례문에 이정도까지밖에는 점수를 못 주겠습니다.
    
    게다가 돈이 많고 강대국임은 인정하나 항상 일본에게 친절한 태도의 레고도 언제나 마음에 안듭니다. 다른 얘기지만 닌자고는 개인적으로 저에게 혐오스런 물건입니다.
     SAPPHIRE12   2012-06-27 18:24:40 
    만들면서 큰 자부심을 느꼈던 상품입니다... 디테일이 아쉽긴 하나, 다른 아키텍쳐 제품들에 비하면 훌륭하다고 생각되며, 외국인들의 눈으로 처마와 단청을 저 정도로 표현을 해냈다는 것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사람들 마다 호불호는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Newstart(10 점)   2012-07-01 12:02:03 
    1호라 그런지 이 자체가 기념적이라 그 의미가 상당하다고 생각됩니다. 그것도 아키텍쳐에서 나와주어서 더 기쁘네요..

    만드는 재미도 있고, 보는 것만으로도 신기하고. 다만 다른 분들 말씀처럼 가격대비 브릭이 높은 점과 만번대로 피겨 사이즈에 준하는 정도면 어떨까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하지만 이 모든 아쉬움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10점을 주어도 될만큼 단점은 크게 보이지 않습니다.^^
     dandy7(10 점)   2012-07-04 13:11:37 
    한국의 대표적인 건축물이 세계 최고의 브릭완구의 제품으로 출시되었다는 상징성만으로도
    10점을 주고 싶습니다.

    향후 10년 안에 또다른 한국의 건축물이 출시될 수 있을까라는 점도 반영했습니다.
    아키텍쳐의 특성상 모든 부분을 단순화 시켜서 숭례문 자체의 매력을
    모두 보여주지 못한 부분은 아쉽지만,
    색감이라든지 프로포션 등에 있어 만족합니다.

    숭례문 이라는 이름으로 출시된 에피소드 또한 매력적입니다.
     쇼팽(10 점)   2012-07-09 16:06:34 
    오랜만에 구입한 레고입니다. 가격은 좀 세지만 우리나라 건축물을 주제로한 정식 모델이란 점에서 일단 높게 평가하고 싶어요.
    확실히 성인 고객을 사로잡기에 부족함이 없는 고급스런 패키지와 메뉴얼 등 아키텍처 시리즈만의 아이덴티티가 잘 드러납니다.
    축소 생략이야 뭐 레고만의 특징이니 굳이 흠으로 잡고싶진 않네요~
     siegzion(9 점)   2012-07-16 16:04:17 
    한국인으로서 레고 최초의 한국 모델이라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줄 수밖에 없는 제품입니다.
    다만 동시에 숭례문을 잘 알고있는 입장에서 아쉬움이 진하게 남는 모델인 것 또한 사실입니다.
    단순 브릭 수 대비 가격으로만 따지자면 매우 손해보는 느낌이긴 합니다, 특히 1*1 브릭이 많다는 점을 생각하면 더욱 그렇습니다.
    하지만, 아키텍쳐 특유의 고급스러움 깔끔한 메뉴얼과 패키징을 생각해 보면 납득 못할 수준은 아니며 오히려 정갈한 선물을 받은 느낌이라 고맙습니다.

    장: 레고 최초의 한국 모델임. 부정할 수 없는 장점.
    돌로 만들어진 베이스의 뒷면은 동일하나 전면만 좌우가 다르게 구성하는 등 효과적으로 멋을 냄
    전체적으로 매우 고급스럽게 안정적이고 고급스럽게 구성된 느낌임.
    단: 한국 건축물의 생명인 단청이 완전히 생략되어 건축물로서의 완성도가 없음.
    최 상단의 하얀색 원형 브릭들이 어색해 보임. 색상의 대비로 보면 회색 계열이 더 어울릴 것으로 생각 됨.

    총평: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우면서도 대형 모델이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진하게 남습니다.
    현재로서는 생략이 너무 심해 아주 만족스러운 점수를 주기는 어렵습니다.
     손은가끔(10 점)   2012-07-29 01:37:51 
    모든 것을 떠나 레고에서 출시 된 것만으로도 10점 만점. 아이러니컬하게 숭례문이 방화범에 의해 소실됨으로서 오히려 해외에 알려지지 않았나 하는 안타까움이 들고
    우리가 내세울 또 다른 우리의 랜드마크가 뭐가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아무튼 짧은 조립 시간에 여러가지 생각들을 하게됨.
    제품 자체의 퀄리티만 본다면 6~7점이 적당하다고 보나 제품 출시에 의의가 더 있다고 생각이 들어 10점을 줌.
     stella(10 점)   2012-08-24 20:51:37 
    정말 오랜만에 조립한 레고입니다. 이 제품을 통해 다른 아키텍쳐 시리즈에도 흥미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생각보다 디테일하게 표현되었다고 봅니다. '곡선의 미'가 살짝 아쉽긴 하지만 레고 블럭의 특성 상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국보 1호인 숭례문이 발매됐다는 그 자체 하나만으로도 가치는 뛰어나다고 생각합니다.
     자택경비원(10 점)   2012-10-13 10:43:55 
    흉악한 가격만 아니면 정말 맘에 드는 제품입니다. 이 가격이면 다른 시리즈는 더 풍족히 즐길수 있습니다만... 그래도 레고가 아시아 최초의 아키텍처 건물을 우리나라의 숭례문으로 정해주었다는게 무척이나 고마워서 구매했습니다. 세밀한 부품 구성과 근사한 디테일이 매력적이지만 흉악한 가격만큼은 어찌할 도리가 없군요...
     돌덩어리(8 점)   2012-12-01 20:11:47 
    한국의 국보1호가 레고아키텍쳐의 제품으로 나온다는 소식을 보고 어떻게 디자인이 됬을까 하면서 봤는데 정말 디자인이 이쁘더군요 심플하면서도 숭례문만의 특징이 잘 살아있고 해서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숭례   2012-12-02 17:21:00 
    우리나라의 전통 건축물을 재현하기가 쉽지는 않았을 텐데.. 역시.. 겁도 없이 도전했다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이와 비슷하게 기와를 사용한 건축물로서..
    닌자고 시리즈로 출시된 정원? 요새? 비슷한 세트를 보면.. 어느 정도는 깔끔하게 마무리된 것 같은데.. 쩝.. 우리나라와 일본 사이에는 다른 건 잘 몰라도.. 공예나 도자. 건축의 외곽 라인에 있어서
    분명한 차이가 있다고 볼 수 있겠는데.. 아마도 오리엔탈리즘적인 시선으로 내려다보는 입장에서는.. 기하학적인 요소와 임팩트가 강한 실루엣을 보여주는 일본의 건물들 쪽이 접근하기 쉽고
    나름대로 해석하거나 표현하기에 훨씬 더 수월했을 것이라고 여겨집니다. 물론 그들의 그러한 표현들에 대해서 적지 않게 불만을 갖고 있는 일본인들도 있을 수 있겠습니다만..
    아무튼 이래저래 따지고 보면.. 고흐나 고갱 등으로 대표되는 후기 인상주의 화가들의 적극적인 일본풍 Japanism 도입시기 즈음의.. 서구 유럽문화와 일본문화 간의 활발한 교류가 시작되던 시기부터..
    그 시기 이후로 '탈아입구(脫亞入歐)'를 내세우며 일본인들을 계몽하려들던 후쿠자와 유키치.. 그리고 그의 뜻에 따라 (아시아를 미개로 취급한) 일본의 악착같은 대외홍보적인 정치태도.. 등등으로 인해
    서구 유럽인들과 일본인들 사이에서는 어느새 '동아시아=일본'이라는 지정학적 원근법이 강력하게 작용하게 되었고.. 이는 그 이후로 비단 레고 뿐만이 아닌 서구의 온갖 대중적인 컨텐츠들 속에서
    (서구와 일본 각각의 입장에 따라 전도되고 왜곡되어진 형태로서 '아시아는 일본이 전부다.'라는 식의 은폐성 짙은 기표가.. 제법 상식화되는 경향성을 띠면서.. 우리 자신들조차도 그것을 상식으로
    받아들일 수 있게 되었을 정도로) 표현되어지고.. 강박증적으로 반복되어져 왔던 것입니다.

    이처럼 오래 전에 정치적. 대중적 논의의 중심에서 주변으로 밀려나버린 우리의 것들에 대해서.. 과연 제작자들이 어느 정도까지 제대로 이해하고 있었을지는 적잖이 의심스러운 부분입니다만..
    아무튼 저는 숭례문을 재현했다는 소식에.. 기특함? 비슷하게는 여겼었지만 한편으로는 심히 걱정하고 있었는데.. 역시 만든 이들에게도.. 문화제의 본국에게도.. 오점을 남긴 듯 싶습니다.
    (이 시리즈가 어디 뭐.. 숭례문 뿐이겠습니까?) 우리나라 전통 건축물 기와의 커다란 외곽 느낌은 직선적인 일본과는 달라서 레고로서는 좀 난이도가 높습니다. 그들 기준으로 압축해내기가 어렵습니다.
    심지어 우리나라 사람들에게조차도 우리의 것보다 일본의 것이 더 쉽고 익숙하게 여겨질 수도 있을 만큼.. 건축 뿐만이 아닌 우리의 문화제는 특유의 거리감? 내지는.. 반드시 배워야만 감상할 수 있는
    전제 요소들을 품고 있습니다. 따라서 요즈음처럼 무조건적인 평등이나 무차별성.. 내지는 비일관성 등으로 나타나는 '신자유-알고 보면 극도의 보수-주의'적인 태도로 대했다가는..
    즉물적으로나. 문서상의 문제에 있어서나. 정서적으로나.. 훼손되어지기가 참으로 쉬운 것들입니다. 그래서 저는 차라리 안하느니만 못한 시도였지 않나.. 하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이번에
    재현된 숭례문 기와 지붕부의 (실제 모델로부터 왜곡되어진) 전체적인 상하좌우 폭과.. 거기에서 파생되는 전반적으로 납작해진 지붕 실루엣은.. 오랜 기간 동안 그들에게 익숙했던.. 일본양식입니다.
    물론 그들의 시도 자체만을 (맥락없이) 따로 떼어 놓고 보면 뭐라 할 이유가 없겠으나.. 대상에 대한 사전 지식과 이해 부족은 결국.. 각각의 건축물들을 소유하고 있는 각국의 타자들을 향한 그들의
    오래 된 고정관념(episteme)과 시선(의 원근법)을 스스로 뛰어넘지 못하게 만든다는 점에서.. 결국에는 전후 맥락을 추적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든다는 점에서.. 적지 않은 문제점들을 갖고 있습니다.
    본인들 스스로가 얼마나 난이도 있는 미션을 수행하고 있는가.. 에 대한 아무런 자각도 긴장도 없이.. 너무나도 경솔하게 타 문화에 대해 예의 없이 덤벼드는 그들의 (한국이든 일본이든 싸잡아서..
    어차피 다 같은 극동 아시아 지역에 대해서 자세한 걸 알게 뭐냐는 식의.. 세계 각국의 중요하다는 건물들을 레고로 상품화시킨다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식의) 지극히 백치스런 태도 앞에서..
    단순히 우리 것이 세계의 명 브랜드의 시리즈 항목에 등록되었다는 것만으로 (국수주의적인 입장에서? 막연한 '상상의 공동체'적인 느낌으로?) 그저 안일하게 기뻐할 수 만은 없다고 생각됩니다.
    위의 일부.. 댓글들에서는 오히려 레고가 숭례문을 선택해주어서 영광?이라는 뉘앙스마저 엿보여서 참으로 황당합니다. 그분들에게는 아마도.. 작품의 심미적인 측면보다는 타이틀이나 상징..
    또는 거짓 기표나 제로 기호적인.. 시뮬레이션적인 측면들이 더 중요하게 소비되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제 생각에는 도대체가 얼마나 만만하게 생각하고 있었으면.. 저 정도를 가지고 완성이라고 내놓은 것인지? 자기들이야 자기들 기준대로 완성이라고 자기들끼리 합의보고 상품으로 출시했겠지만..
    과연 우리나라에 (결과물에 대한) 사전동의 같은 것을 받았을리도 없을 테고.. 따라서 왠지 모르게 강요당한다는 느낌? 비슷하게.. 적지 않은 불쾌감이 느껴집니다.
    또한.. 적은 수의 브릭으로 함축해서 보여준다.. 는 그들 아키텍쳐 시리즈의 컨셉 덕분에.. 제 눈에는 국보라는 것이 참.. 초라하게 보입니다(전혀 국보가 아닌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의 건물보다도
    완성도가 떨어지는 건 사실입니다. 물론 그의 작품은 양식 및 서양건축사 측면에서 문화유산적 가치를 지니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만 -레고로서 재현하기 쉽게- 상당히 무국적적인 것도 사실입니다).
    물론 국보가 반드시 거창해야만 할 것도 아니고.. 또 우리나라 사람들이라고 해서 반드시 우리의 문화제를 외국인들보다 더 잘 재현(및 상품화)할 수 있을 것이라는 보장은 없겠습니다만..
    숭례문의 모델이 지금과 같이 결정된 현 상태로 전 세계에 그 이미지가 손쉽게 전파되어질 것을 생각하면.. 일종의 손해배상이라도 청구해야 할 것 아닌가.. 하는 생각조차 하게 됩니다.
    문제는 그들의 내려다보는 시선(물론 외국인들 뿐만이 아니라 우리나라 사람들도 우리의 것을 내려다보면서 그것들을 과거의 향수.. 또는 타 문화에 대한 비방과 자국문화 우월주의.. 따위의
    '수단'으로서.. 충분히 자기만족적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에서 비롯되는 창작욕구와.. 스스로 의문을 제기하지 않는 (반성 없는) 조급하고 공격적인 작업진행 태도.. 같은 것들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지금까지 그런 방식과 태도로 숨가쁘게.. 압축근대적으로 발전되어온.. 지극히 억압적이고 경쟁적이며 19세기적인 발전양상으로부터.. 이제는 부디 회사나 학교나 종교나 가정 등등의
    모든 국가 이데올로기 장치들은 물론.. 각각의 개인들 모두가 진보해야만 할 것입니다. 향후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인식변화가 필요한 것입니다.

    누군가가 자신의 취미나 개인적인 욕구로 숭례문을 (브릭의 수나 상품단가 등등의 제한없이.. '적절히' 자유롭게) 재현해서 개인 블로그 등에 올려놓은 것이 이슈가 되는 것과.. 숭례문이 공적으로
    상품화되고 대중에게 보여지도록 그 표현의 (타산에 맞는) 정도가 결정되고.. 그것이 겉잡을 수 없게 대량으로 유통되는 것과의 차이에 대해서는.. 심각하게 주의를 기울여 숙고해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어차피 소품으로 출시된 (장난감 내지는 장식물에 불과할 것? 같은) 레고를 가지고서 별의 별 소리를 다 한다.. 고 생각하시는 분들께서는
    본 제품의 시리즈들이 보여주고 있는.. 지나치게 이해타산적으로 찔끔찔끔하는 듯한 그 규모?와도.. 빈약하기 그지 없어 보이는 지적인 값어치와도 어울리지 않는.. 명품(사치)스럽고
    묵직한 느낌을 주는 컨셉의 '겉'포장 박스와 인스 디자인.. 그 내부의 깊숙한 곳에 품고 있을 일종의 야심? 비슷한 것들에 대해서.. 그리고 그것들과 아주 쉽게 공명하는 불특정 다수들의 심리에 대해서..
    한 번쯤은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공부 안하는 디자이너와 제작자들.. 쉬운 것만을 찾는 관객들.. 이들 모두가 과거의 시행착오를 무한반복하도록 만드는.. 동물적 포스트모던의 주역들입니다.
     농심너구리(9 점)   2012-12-06 13:01:53 
    꽤 재미있게 만든 제품입니다. 브릭의 색은 좋았지만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숭례문의 곡선미는 아쉽게도 살리지 못한 것 같습니다. 형태를 단순화하여 특징만 잡아내는 아키텍처 시리즈의 특성상 어쩔수 없는 부분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아쉬운건 사실입니다. 49,000원이라는 가격은 싼 것은 아니지만 다른 아키텍처 시리즈와 비교햇을땐 충분히 사도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않는 가격입니다.
     zorzo(8 점)   2013-08-05 03:17:07 
    아쉬운 부분도 충분히 많지만, 상징성이라는 면에서는 충분히 그 값어치를 한다고 봅니다. 단청의 표현이나 혹은 곡선에 대한 해석은 조금 더 고민을 하거나 혹은 브릭수와 사이즈를 키우는 방식은 어땠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추후에 아키텍쳐시리즈로 한국의 건물이 나오는 초석이 되었으면 합니다.
     CYCLE(9 점)   2013-11-06 14:43:46 
    아키텍쳐에서 대한민국 건축물을 만나볼 상상을 얼마나 했었을까요?
    숭례문의 발매 소식은 충격 그 자체였습니다. ^^;

    생각보다 별로라는 평을 주위에서 많이 들었지만.. 전 꽤 만족스럽게 만들었고, 아직도 좋아하는 제품 중 하나입니다.
    특히 하단 회색 벽돌부의 투톤 처리는.. 일관적이지 않으면서 가장 자연스러운 모습을 만들어내는데 성공했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옥포의 대형 숭례문에서 가장 아쉬운 부분이 그것이구요.)
    적은 브릭에도 불구하고 그 모양새와 특징을 잘 살려냈다는 생각입니다.

    단점이라면.. 앞뒤 폭이 너무 좁아, 표현에 한계가 있었음을 여실히 드러냅니다.
    딱 한스터드만 늘어나고 그에 따라 좌우 폭도 조금 넓어졌다면.. 지금보다 훨씬 멋진 제품이 되었으리라는 생각에 아쉬움이 남습니다.
     redApple(9 점)   2013-11-07 10:14:41 
    숭례문이라는 건물이 세계적인 완구 브랜드 레고에서 출시된 것만으로도 기뻤습니다.

    여타 아키텍쳐 시리즈답게 주요 포인트만 표현하여 디테일면에선 아쉬운 부분도 많은 것도 사실이지만
    누가봐도 숭례문 아닙니까?
    400개도 안 되는 브릭으로 숭레문의 특징을 잘 살려낸 제품이라 생각합니다.

    만드는 재미도 상당한 제품이라 생각합니다.
     쿼크(10 점)   2013-11-16 13:35:38 
    가격이 많이 브릭수에 비해서 비싸긴 하지만 만드는 재미는 좋습니다. 크기가 더 크게 나왔으면 우리나라의 숭례문의 웅장함을 더 잘 표현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좀 남긴합니다. 그래도 다 만든후 집에 전시하기에도 참 좋은 제품입니다.
     1mokiss(9 점)   2014-02-26 22:42:54 
    처음으로 만들어본 아키텍처 시리즈였습니다. 비교적 크지 않고 브릭수도 많지 않은 모델이라 부담없이 아들과 함께 시작했습니다. 만들어진 모습은 다른 곳에서 이미 봤었기때문에 그런가보다 싶었는데 실제 만들다보니 재미있는 구석이 많았습니다. 하나하나 쌓으면서 약간씩 변화가 주어진 것이며 간략하지만 선명하게 색감의 차이를 둔 것들도 좋았습니다. 다른 모델들은 아직 만들어보지 못해 기준을 가지기 어렵습니다만 제게는 만족스러웠습니다.
     will810826(9 점)   2014-04-26 17:56:46 
    '의미'만 놓고 보자면 사실 가성비나 디자인을 논하기 전에 한국인으로서 손이 가게 되는 제품이죠. 위에서 지적하셨던 것처럼 냉정한 눈으로 바라보면 분명히 느껴지는 실망감이 있긴 합니다. 나는 어느 쪽에 얼만큼 중요성을 두고 있는가, 를 생각해 보시고 구매를 결정하시면 후회가 없을 것입니다. 위에서 많이 언급하지 않으셔서 덧붙이자면, 저는 제가 지금껏 구입했던 레고 제품 가운데 가장 만족스러웠던 설명서의 제품이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두툼한 두께에 튼튼한 제본 상태, 그리고 비교적 상세하게 설명되어 있는 숭례문의 제원과 역사 등, 조립과 함께 휙휙 넘긴 뒤 찢어지지 않도록 얼른 보관할 뿐이었던 다른 설명서들과 달리 한참을 넘겨보며 읽어도 보고 모르는 영어 나오면 번역도 해 보고 하며 레고 조립의 새로운 재미를 느꼈던 기억이 납니다.
     sound64(9 점)   2014-04-27 10:49:09 
    마트에서 발견하고 멋진 디스플레이 에 반하여 처음으로 구입했던 아키텍쳐 제품이었습니다. 만드는 재미도 있고 기와의 표현과 타일의 색상도 맘에 드는 제품 입니다.
    특히 중간 부분의 갈색과 녹색의 타일을 번갈아 가면서 까는 부분은 반복 작업 임에도 제가 건축을 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게 되었던 부분입니다.
    아쉽게도 가격적인 측면이 조금 부담이 되어 9점을 주었는데요 다른 아키텍쳐 제품들도 고가임을 생각한다면 큰 마이너스 요인은 아닌 것 같습니다
    .
     BearDaddy(10 점)   2014-04-28 01:29:24 
    많은 분들이 말씀하시는거처럼 한국인이라면 꼭 하나쯤은 소장해야할 제품임에는 동의하는 바입니다.
    단종후에 가격이 예상보다 훨씬 산으로 가기 시작했는데, 더 늦기전에 꼭 하나쯤은 소장하시길 바랍니다.
    손맛좋고 만들고나면 멋지다! 라는 생각은 들지만, 지나친 애국심인지 레고사에서 큰 스케일로 출시해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러면서 타사의 큰 스케일 제품은 안사는건 좀 모순이지만 ^^;
     Arsenal(7 점)   2015-12-29 09:48:25 
    다른 아키텍처 시리즈들이 대체로 한두가지 색을 사용하여 조형적인 아름다움을 표현하는데에 비해, 숭례문은 다양한 색상을 사용한 부분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300여개의 브릭을 사용하였고 그마저도 대부분이 1x1, 1x2 플레이트로 구성되어 작고 단순하게 구현되었습니다.
    기와와 돌, 목재로 지어진 부드러운 건축물인데, 외향만을 단순화하여 표현하다보니 부족한 면이 보입니다.
    대부분의 아키텍처 시리즈가 그렇듯, 자잘한 플레이트로 쌓아 올리는 전/후면부를 조립하는 부분은 지루합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건출물이 레고로 출시되었다는 점에서 조립해볼 가치가 있지만, 제품으로서는 아쉬운 부분이 많습니다.
    제품만으로는 6점 이하를 주고 싶으나 아키텍처 제품군은 박스와 인스가 갖는 가치의 비중이 크다고 생각되어 7점을 주겠습니다.

    제품이미지에는 프린팅 타일이 Namdaemun으로 표시되어 있으나 실제 제품이나 박스에는 Sungnyemun으로 표시 되어 있습니다.
     뉴 키덜트(9 점)   2020-03-22 02:32:30 
    우리 국보1호가 제품화 된것도, 한국요소가 레고화 된 기념비적인 제품임. 단종된 이후 가격이 점점 오르더니 이제는 중고가도 상당히 비싼 축에 속함. 외형묘사는 무난히 합격점을 줄 수 있을듯. 성벽도 조그마한 브릭으로 하나하나 쌓아 올라가는 맛을 느낄수 있음.
    그러나 한국의 전통 건축물이 그렇듯 기와에 있어서 다른 동양의 건축물과 분명한 수려한 곡선이 존재함에도 플레이트로 마무리 한것은 상당히 아쉬울 따름. 측면 또한 브릭으로 쌓지 않고 녹색 플레이트로 대충 막아논 느낌. 당시 발매된 닌자고나 그 이전의 동양적 건축물을 보더라도 표현이 가능할 것인데 급하게 마무리했다는 오해를 사기 쉬움. "우리것이 발매된 것"이라는 이유로 10점을 줄 수는 없음.
    평가자 리스트
    10 뵈뵈앙마, 왕충, swat1219, 나는연용, 멍멍이, 브릭인샤이드, AhRi, paco, Newstart, dandy7, 쇼팽, 손은가끔, stella, 자택경비원, 쿼크, BearDaddy
    9 siegzion, 농심너구리, CYCLE, redApple, 1mokiss, will810826, sound64, 뉴 키덜트
    8 prideprince, 돌덩어리, zorzo
    7 닥터깽, Arse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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