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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브릭으로 작업할 때는 브릭을 잔뜩 늘어놓고 이것저것 대보면서 모델을 만들고는 했습니다.
덕분에 작업을 대충 마무리하고 치우려고 하면 바닥에 늘어놓은 브릭들을 정리하는게 또 일이더군요.
정리를 잘하는 성격이었으면 색깔별, 모양별로 브릭들을 정리해서 브릭을 흩어놓는 일이 덜했을텐데,
성격이 그런 걸 잘 못하는 편이기도 하고, 공간의 문제로 세세한 분류를 못해놓고 색깔별로 대충 모아놓다 보니 매번 같은 패턴이 반복되더군요.
그게 레고로 뭘 새롭게 만들지 못하는 이유가 되기도 했습니다..^^;
퇴근하고 집에서 만지작할 수 있는 시간도 적은데, 때로는 작업하는 시간만큼 치우는 시간이 필요했으니까요.
하.지.만.
스튜디오는 정리가 필요없어서 자꾸 만지게 되네요.^^;
아이디어가 샘솟는 상황은 아닌지라 뭘 만들어내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 브릭들을 이리저리 조합하고 끼워보는 재미에 시간가는 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늘어놓고 작업하는 건 습관? 아니면 성격이 모양입니다..;;
스튜디오로 작업하면서도 이렇게 브릭들을 잔뜩 화면에 옮겨와서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ㅋㅋㅋ
스튜디오로 작업하시는 분들은 어떤 방식으로 하시는지 궁금하네요..^^
저처럼 이것저것 다 불러다놓고? 아니면 머릿속으로 구상한 것만 깔끔하게 불러왔다가 지우는 방식으로??